충남 청양군은 전날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청양읍 송방리 173-4번지) 조성 공사를 본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은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 문화 복합 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만한 시설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 유치원, 도서관, 중고교 등 교육 시설이 집적돼 있어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5월 완공 목표인 두 시설에는 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되며 건축 규모는 연면적 8,418㎡에 지하 1층∼지상 4층이다.
공간별 시설 배치는 ▲1층 영유아 체험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 ▲2층 가족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3층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스터디카페, 강의실, 동아리방 ▲4층 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 요리실 등이며 지하 1층에 주차장(40대)이 들어서게 된다.
융복합 조성사업은 복지와 보육, 교육, 문화 분야 프로그램 연계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지금까지 분산 시설별로 동떨어져 있던 영유아 돌봄 서비스, 가족 상담,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지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각종 공연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할 수 있다.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9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종별 공사를 발주했다.
김돈곤 군수는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전국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 배움의 원천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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