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우주 주제로 히로스타 유스케 감독 '굴뚝마을의 푸펠' 관람
창원특례시는 3일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창원환경영화제는 별, 우주를 주제로 히로스타 유스케 감독의 ‘굴뚝마을의 푸펠’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이었다. 이 영화는 환경오염으로 별 관측이 어려워진 지구에서 별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모험대작이며 제44회 일본 아카데이 우수 작품상 수상 등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이다.
기존 영화관에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전 연령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야외에서 개최했다. 또한 영화상영이 끝난 뒤는 직접 별보기 체험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한마디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영화이며,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된다는 인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한다”며 “이번 환경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창원환경영화제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는 서울에 이어 가장 오래된 지역 환경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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