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가 GACP 회원으로 가입돼 경남은 물론 국내 항공우주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파리에어쇼 2023 기간인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GACP Summit 2023(세계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 회담 2023)' 행사장에서 '세계 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Global Aerospace Cluster Partnership, GACP)'의 창립구성원으로 참가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GACP MOU 서명식에는 경남TP 주관의 ‘코리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KAV)‘와 ‘유럽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EACP)‘, ‘에어로 몬트리올(캐나다)‘, ‘아이치-나고야 항공우주컨소시엄(일본)‘ 등 총 13개의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출범한 GACP는 앞으로 항공우주 시장개척을 위한 정보교환, 특정 문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해결 방안 개발 및 상호 벤치마킹,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정 최적화, 클러스터 구성원, 특히 중소기업 간 협력의 시작 및 촉진, 첨단 기술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정보 및 간행물 교환, 워킹그룹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민간 항공우주 분야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TP는 GACP 회원가입을 계기로 유럽 항공우주클러스터 연합에 포함된 유럽 내 45개 항공우주클러스터를 비롯해 전 세계 58개의 항공우주클러스터와 직접적인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TP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항공우주클러스터인 KAV의 GACP 창립 멤버참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이 세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회로, 우주항공청 설치와도 시기적으로 일맥상통한다”며, “KAV가 GACP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TP는 파리에어쇼에서 지역 13개 기업과 함께 경남항공우주산업 공동관을 설치·운영해 계약체결 MOU 행사 3건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플라잉카 개발 선도기업인 네달란드 PAL-V사와 기술교류 협약을 직접 체결하는 등 총 31억불 규모의 계약 협상을 주관하며, 지역 항공우주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한편 GACP는 그동안 ‘유럽항공우주클러스터 연합(EACP)‘을 중심으로 개최해 오던 'GAC Summit'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시키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를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확대 설립됐다.
EACP는유럽 18개 국가, 45개 항공우주클러스터 간의 교류 협력체로, EU 클러스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 교류, 혁신추진, 정보교환, 정책 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영구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