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함께 추진하는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수혜기업 모집을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4월 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받은 사업으로, 2023부터 2025년까지 총 3년간 약 45억 원의 사업비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제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개발 예정인 온라인 플랫폼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해 건강관련 서비스와 I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제품제작, 실증,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 이를 통해 제품개발 및 전문가 컨설팅 등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과정을 개발이 본격화되는 2024년부터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전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디지털 헬스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집공고에는 전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서비스 개발기업이 신청 가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품목군으로는 생체신호 헬스케어 디바이스, 재활 및 생활 보조기기, 디지털 치료기기 및 전자약, 건강관리 및 진단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시험평가, 시제품 설계 및 제품실증 후 제품 고도화 제작, 표준개발 등 건당 2천만원 정도 규모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동 사업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연·병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협력 얼라이언스(협의체)를 통해 상시적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컨설팅 전문가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은 이번 달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전문가 얼라이언스의 분석·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수혜기업은 8월부터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온라인 플랫폼이 운영되면 전국의 유망기업들과 전문가 풀(Pool)이 구축되게 되고, 이는 김해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온라인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올해에는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전국의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김해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플랫폼을 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