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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적자 심화 내년 하수도 요금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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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적자 심화 내년 하수도 요금 인상 불가피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07.1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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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19억 2022년 260억 손실
하수처리시설 이용률 95% 달해
[김포시 제공]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하수도 사용료는 톤당 743원인 반면 이를 처리하는 비용은 톤당 1367원으로 하수를 처리하면 할수록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하수도사업 손실액은 219억 원이었으며 지난해 손실액은 260억 원으로, 연간 약 2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구 급증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하수처리시설 이용률은 현재 95%로 처리용량이 한계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 확충을 위한 김포레코파크 증설 및 통진레코파크 증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2031년까지 3623억 원 가량의 대규모 사업비 투자가 예정돼 있어 하수도 사업 재정 적자는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시 하수과장은 “올 하반기 하수도 사용료 인상 계획을 마련했음에도 추진하지는 못했다”며 “2024년도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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