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복숭아명나방 구제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드론 2대를 투입해 관내 밤나무 재배지 일원 30㏊를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종실 해충의 방제 적기에 시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동 의존도가 높은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항공방제 구역과 주변 2㎞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하는 한편 축산 및 양봉농가, 양잠농가 등 밤나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가 밤나무 해충의 구제 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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