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택시 기본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4년간 택시요금 동결에 따른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 최저임금 등의 상승으로 인한 택시 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업계 경영난 가중과 서민 가계부담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상된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의 경우 기존 1.4㎞ 3300원에서 1.1㎞ 4000원으로 인상됐으며, 거리요금은 83m 100원에서 74m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25초당 100원에서 20초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또한 심야할증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20%에서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4시 30%로, 사업구역 외 할증은 20%에서 32%로 각각 조정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택시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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