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리얼미터가 조사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 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8개 특·광역시장 가운데 직무지지도는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지표로,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 미달이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전 조사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127.4를 기록해, 부산지역 국민의힘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과 타 정당의 지지층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직무지지도는 긍정평가 51.2%를 받아 8개 특·광역시장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17개 시도지사 가운데는 5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8월 시정 운영 긍정평가는 51.2%(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27.2%), 부정평가는 41.7%(매우 잘못함 25.9%, 잘못하는 편 15.8%), 잘모름은 7.1%, 긍·부정 격차는 9.5%포인트이고, 전국 평균 47.5%에 비해 3.7%포인트 높다.
또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주민만족도도 조사했다. 부산의 8월 주민 만족도 평가는 63.5%(매우만족 16.4%, 만족하는 47.1%), 부정평가는 31.5%(매우 불만족 10.1%, 불만족하는 편 21.4%), 잘모름은 5.0%. 긍·부정 격차는 32.0%포인트이고, 전국 평균 60.2%에 비해 3.3%포인트 높았다. 이번 긍정평가(63.5%)는 지난달(60.8%)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31.5%)는 지난달(34.6%)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27~30일, 8월 2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600명을 대상(광역단체별 800명, 7, 8월 two-month rolling)으로 유, 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0.8%p(광역단체별로는 ±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