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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새솔공원·불암산 목공예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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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새솔공원·불암산 목공예체험장’ 조성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9.1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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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 9-8번지 일대, 면적 2489㎡ 새솔공원 조성
기존 숲과 수목 보존‧연결, 목공예체험장과 더불어 잔디마당·초화원 등 공간 조성
새솔공원 조성 전후.[노원구 제공]
새솔공원 조성 전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불암산 자락의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새솔공원 및 불암산 목공예체험장’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한 새솔공원은 하계동 9-8번지 일대, 면적 2489㎡로 서울시립과학관 북쪽에 위치해있다. 구는 오랜기간 고물상, 꽃농원 등 무허가건물이 난립하며 방치돼오던 해당지역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보상사업을 통해 2019년~2021년까지 토지보상을 마쳤다. 이후 지장물을 철거하며 사업속도를 올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먼저 ‘새솔공원’은 기존 숲과 수목을 보존, 연결한다. 주변에 산철쭉, 소나무, 삼색조팝나무 등을 식재하고 기존 숲 산책로와 연결시켰다. 산자락이라 골짜기 형성부에는 흙막이, 생태보 등 사방사업도 2개소 완료했다.

구는 주민이 즐겨찾는 녹색 커뮤니티 마당을 목표로 공원 내 다양한 시설들도 마련했다. 목공예체험장과 더불어 233㎡의 잔디마당과 157㎡의 초화원,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131m의 순환산책로가 있다. 휴게공간 2개소와 자전거, 롤러마사지, 허리돌리기 등 가볍게 생활운동 할 수 있는 운동공간도 조성했다.

또 새솔공원은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 등 다목적 공간이 되어 줄 전망이다. 특히 구는 목공예체험장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계획했고,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공원 환경을 조성코자 했다.

‘불암산 목공예체험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한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목공 ▲실용목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목공은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비교적 만들기 쉬운 원목 독서대, 강아지 책꽂이, 커피 캐리어 중 선택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용목공반에서는 고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동드릴, 우드버닝, 전동샌더 등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사각트레이를 만든다. 작업이 힘들어 가급적 2인 이상 함께할 것을 권장한다.

목공예체험장은 19일~내달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1회당 체험인원은 최대 8명으로, 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체험장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정상운영되는 11월부터는 품목에 따라 재료비와 사용료를 체험 당일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외에도 지역 내 목예체험시설로 화랑대 철도공원 내 ‘공릉목공예체험장(목예원)’과 만3세~7세 영유아 등 미취학어린이를 위한 ‘나무상상상놀이터’, 장소‧기구 등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공릉동목예공방’이 있다. 또 ‘상계목공예체험장(동일로237길 91)’과 ‘수락산목공예체험장(상계동 132-3)’도 새롭게 문을 열며, 내달 4일~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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