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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천억 원 규모 캠핑랜드 민간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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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천억 원 규모 캠핑랜드 민간투자 유치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23.10.1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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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 낭성에 ‘슬로 힐 캠핑랜드’조성
토 지매입 완료···2026년 본격 가동
청주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낭성면 일원에 1000억 원 규모의 캠핑랜드 민자유치를 이끌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명품캠핑장 조성을 위해 전국 5곳을 후보지를 검토해 오던 ㈜코베아는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삼산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국내 레저·캠핑업계의 대명사인 코베아는 가칭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지 매입은 완료된 상태며 오는 18일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는다. 

코베아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만㎡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한다. 이곳에 일반 캠핑,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퍼와 일반인을 위한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 등의 다채로운 체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조성된다. 코베아는 공연장 객석을 잔디밭으로 감싸고, 캠핑 사이트에서 음악을 듣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시는 이번 관광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부분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시뮬레이션을 마쳤다.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사 시설 사례와 비교하면 1995억 원의 생산 유발, 82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869명의 고용 창출, 1107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범석 시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캠핑장이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은 물론 전국적 명소로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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