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4년 ‘담너머사랑 시민운동’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담 허물기 사업인 ‘담너머사랑 시민운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더구나 올해는 담 허물기를 실시한 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등 공동체 복원 사업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4곳의 담 861m를 허물고 녹지공간 2183㎡를 확충했다. 시는 1996년 서구청과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담 허물기 운동에 나섰다. 이 결과 지금까지 753곳에서 담 28.9㎞를 허물고 가로공원 35만 7295㎡를 만들었다. 이 사업 대상으로 뽑히면 시공비를 일정액 지원하고 담 쓰레기를 무상으로 처리해 준다. 조경 자문, 무료 설계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자치행정과나 구·군 총무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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