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 구축
강원 동해시가 지역대표 향토 기업인 쌍용C&E와 협업으로 최근 전천 일원에 어린이 교통광장을 조성했다.
시는 31일 오후 전천 둔치 폐철도 주변에 위치해 있는 어린이 교통광장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51억 원을 투입해 전천 갯목에서 설운골 입구 5km 구간에 대해 공원·녹지(초화원), 휴식공간(폐철교), 잔디광장 정비, 어린이 교통 체험시설, 산책로·자전거도로 및 개량, 횡단교, 어도 설치, 레저공간 등을 확충하는 ‘전천 시민 여가 힐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와 연계해 추진되는 어린이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쌍용C&E와 협업을 통해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 7월 어린이 놀이터 및 교통체험시설 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어린이 교통광장은 3330㎡ 면적에 신호등, 파고라 2곳, 철도건널목, 시계탑 및 모형도로 등 어린이 교통 체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주변으로는 어린이 4륜 자전차 20대, 4인승 자전거 2대, 2인승 자전거 2대를 갖춘 어린이 자전차 대여소를 비롯해 바구니그네, 정글집, 통나무, 실로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보유한 어린이 놀이 광장을 조성했다.
또 걷기, 인라인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트랙과 짚라인을 전천 잔디광장에 조성해 전천 강변을 산책하는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힐링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 교통광장과 어린이 자전차 대여소 등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향후 관련 부서 시설물 이관 후 운영 준비 등을 마치는데로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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