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순천 선암사 대각암 대선루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려 깊게 물든 가을 단풍과 함께 조계산 자락 산사에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날 스님과 신도들이 합장한 가운데 판소리 명창 김양미, 이광한을 비롯한 유성운, 백진형, 박인열의 4인조 그룹 노스텔지어, 유성운이 직접 작사·작곡한 만월 등 10여 곡과 함께 이재존·강동원의 감성 주파수, 조창희의 트라이앵글 등이 출연, 조계산 산사 짙게 물든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졌다.
대각암 주지 청각 스님은 “고된 세파에 찌든 신도들의 마음들을 조계산 자락 산사에서 비우시라고 산사음악회를 가졌다”고 합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정형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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