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지원’ 지적...불충분한 지원 근거
인천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민주·구월1·4동·남촌도림동)은 29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례적이고 무분별한 남동구 경영인연합회에 대한 지원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구가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남동구 경영인연합회에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단체 행사 지원’ 명목으로 보조금을 지원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보조금 사업으로 운영한 경영인연합회의 회의 및 행사의 결과보고서 및 회의록, 참석서명부 등이 누락된 것은 물론, 보조금 사용이 불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상황인데도 구 기업지원과는 연합회의 보조금 정산이 미비한 점을 묵과하고, 관례적으로 예산편성 및 지원을 3년간 한 것은 물론 내년에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추궁했다.
박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임시회 상임위원회 때마다 두세 차례 질의하고 지적했던 사안인 만큼, 집행부에서 수정 보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매년 퍼주기식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음에 크게 분개한다”며 “주민의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세금 사용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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