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박이강·노연수·김경태·김소라·최나영·정영기·어정화 의원이 최근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박이강 의원은 ‘노원서울대학교병원 유치 및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점검’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먼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 추진현황과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에 관한 구청장 견해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연구중심 연합병원 설립에 관한 대안 모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본격 조성을 대비한 관내 유망 벤처기업육성 및 유치 전담팀 구성 등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청했다.

노연수 의원은 ‘탄소중립추진단과 노원환경재단’에 대해 질문했다. 노 의원은 탄소중립추진단과 관련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10월 27일 경북 안동)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국장급 기구 설치 자율화’ 등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이 의결됨에 따라 탄소중립추진단 조직 승격에 대한 의견 및 계획에 대해서와 구청 전반 업무관리·감독 권한 부여에 대한 의견 및 계획, 자원순환과 이전 및 이에 따른 예산확충에 대한 의견 및 계획에 대해 구청장 답변을 요청했다. 또 노원환경재단과 관련 노원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업무에 따른 사무공간 등 계획과 상근 이사장 등 조직 변화에 대한 의견 및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김경태 의원은 ‘노원구 보도블록·경계석·측구 등 보도환경 개선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보도블록·경계석·측구공사 현황 및 실태와 ‘노원구 보도포장 관리규칙’ 등 제 규정 준수 여부, 자재 재활용 등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요청했다.

김소라 의원은 ‘노원자원회수시설 운영’과 관련해 노원구청의 역할에 대해, 또 노원자원회수시설 현대화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최나영 의원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노원구’가 되기 위해 소아응급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2차병원 이상, 준응급 이상의 24시간 소아응급실 확보를 위해 구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또 추진하고 있는 현황이 구체적으로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또 범죄예방 고도화 과정에 대한 의견과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구금고 지정에 관해 질문했다.

정영기 의원은 ‘노원구 간판 개선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간판개선사업은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 및 문화도시 노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특이한 점은 제안 응모 참가 자격에서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노원구는 2021년부터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로 등록된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제한돼 있는데 갑자기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를 입찰 자격에 넣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청장 답변을 요청했다.

어정화 의원은 지난 2007년에 설립된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인사시스템과 업무시스템 점검’에 대해 언급했다. 어 의원은 공단은 취업제한기관으로써 임직원 채용시 공직자윤리법을 준용해야 하는 곳으로, 임직원 채용시 퇴직공무원 취업제한제도를 살펴서 심사를 거쳤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공단 인사시스템 자체에 뒀어야 한다며, 아울러 최종적으로 공단이사장 임용을 승인하는 노원구청에도 인사매뉴얼 상에 이 절차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채용시 취업심사과정 도입을 요망했는데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물론이고, 노원구의 출자출연기관이나 관내 기관들 조직장을 채용할 때는 반드시 인사매뉴얼에 앞서 언급한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검토도 요청했다.

백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