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한강 자전거길로 달린다

2016-05-10     임형찬기자

 

  압구정, 마포, 논현, 성수 등 도심 지하철역 등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자전거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지하철역 등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접근도로를 18곳 확충하도록 제안하는 내용의 한강변관리 기본계획이 이달 중 자치구 등에 확정 통보된다. 

 

  기본계획에는 망원역, 합정역, 광흥창역, 마포역, 이촌역, 뚝섬역, 성수역, 양천향교역, 등촌역, 반포역, 논현역, 압구정역, 청담역 등 지하철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을 조성하도록 돼 있다. 

 

  용산가족공원과 영동대교북단교차로, 신반포2차아파트입구, 성수대교남단교차로에서도 한강공원으로 자전거길을 잇도록 했다. 

 

  시는 이처럼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자전거길을 지구별로 최소 1곳 이상 설치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망원과 합정, 서강, 마포, 청담지구에 각각 1곳씩, 가양, 이촌, 반포, 압구정, 성수는 2곳 이상이다. 

 

  현재 여의도, 광진, 송파, 강동 일대를 제외하고는 한강 주변지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자전거길이 끊겨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시는 주변 지역 정비사업이나 공공사업 등과 연계해 자전거길 건설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에도 자전거도로 확충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가양대교, 서강대교 등 서울 시내 나머지 15개 한강다리에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돼있다. 

 

  서울 4대 지천의 자전거길이 한강 양안과 연결되도록 한강 중심의 광역 자전거 네트워크도 구현한다. 성산대교에 자전거길이 확충되면 홍제천·불광천 자전거길이 안양천 자전거길과 연계될 수 있다. 중랑천·청계천 자전거길과 한강남측 압구정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도 검토한다. 

 

  압구정지구 재건축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압구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보행브릿지 계획에 포함해 검토하거나 성수대교 자전거도로 확충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아울러 탄천자전거길과 강북 뚝섬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확충을 장기적으로 적극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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