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새해 예산 1조 2,893억 원 확정

제315회 정례회 폐회…주민투표 개정조례안 등 처리

2023-12-21     박창복기자
김형대 의장. [강남구의회 제공]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21일 제315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3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강남이 더 발전하고 구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가 진행됐다.

당초 집행부의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2,377억 원과 특별회계 517억 원 총 1조 2,894억 원으로 2023년도 대비 47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고,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15개 기금 총 4,897억 원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수정안의 총 규모는 1조 2,893억 5,771만 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효과성 검토 및 사업 시급성이 낮은 ‘구정보도 간행물 등 구독’ 등 51개 사업에서 120억 1,425만 원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해 의원발의 사업으로 편성 의결했고 특별회계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으로 의결했다.

손민기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세수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감안해 더욱 심도 있게 심사했다”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삼래미안아파트 인접도로 노상공영주차장 철거 및 원상회복에 관한 청원 등을 원안 가결했으며 ▲노인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 등을 수정가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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