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미래농업인력 육성, 농촌복지 증진 사업 추진
76억원 확보...미래세대 농업인 육성, 여성농업인, 복지 등 지원
김해시는 2024년에 농업혁신을 선도할 창업농 육성 및 농촌복지 증진을 위해 76억원(융자포함)을 확보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 미래세대 농업인 육성
김해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하여 농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청년창업농 및 귀농인 육성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15개사업을 추진한다.
귀농귀촌 분야에 도시민과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리틀포레스트 팜(주말농장)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9억 6천만원을 투입해 귀농 준비 및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상동면 대감마을에 이어 생림면 도요마을에 귀농인의 집 1개소를 신규 조성 운영하며 귀농 마을을 추가 육성한다.
청년 창업농 육성 분야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지원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지원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등 8개사업에 56억8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창업 기반조성 및 안정 정착을 지원한다.
▲ 농업 인력 구조개선 및 인력공급
농촌 고령화에 따른 고질적인 일손부족문제 해소와 농업 인력 구조개선을 위해서 다각도로 지원한다.
김해시는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326농가에 2만6412명을 무료로 알선중개하며 시 자체예산을 포함 사업예산 1억 5900만원을 확보해 구직자 교통비, 작업반장수당, 농작업자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농작업 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합법적으로 단기간(3~5개월) 외국인을 고용하는 제도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며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외국인근로자 133명이 입국해 시설농가 55개소에 배정 고용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55농가에 137명을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며 농가 수요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도 고용 연장을 비롯해 확대 될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에 따라 김해시는 마약검사, 외국인 등록 비용, 산재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근로편익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다.
▲ 여성농업인 및 농촌복지 증진 지원
김해시는 올해 '김해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여성농업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내년에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농업인 출산바우처 지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여성농업인회 육성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며 여성농업인과 농촌복지 증진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며 미래 성장 인력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