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4년 예산 8,554억 확정ⵈ전년대비 6.9% 증가
사회복지 4,845억 원(56.64%)·교통‧환경 663억 원(7.74%)·안전‧보건 252억 원(2.95%) 등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24년도 예산이 구의회 심의를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인 8,554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8,001억 원보다 553억 원(6.9%↑) 늘어났으며 일반회계 8,420억 원, 특별회계 134억 원이다.
분야별 편성 예산은 ▲사회복지 4,845억 원(56.64%) ▲국토‧지역개발 225억 원(2.63%) ▲교통‧환경 663억 원(7.74%) ▲경제 60억 원(0.7%) ▲교육 126억 원(1.47%) ▲문화‧관광 167억 원(1.96%) ▲안전‧보건 252억 원(2.95%)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56.64%인 4,845억 원으로 보훈수당 증액, 동작복지카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518억 원 증가했다. ▲동작형 석식 도시락 지원 4억 원 ▲어르신전용콜센터 확대 운영 2억 4,000만 원 ▲청년구직활동 지원비 1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동작형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225억 원으로 ▲신규 도시개발사업지 발굴용역 3억 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비용 융자지원 7억 4,000만 원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용역 2억 5,000만 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교통‧환경 분야는 663억 원으로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성대로 개선을 위한 용역 및 도로개설공사 6억 원 ▲공영주차장 건립 71억 원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추가지원 2억 3,000만 원 ▲어린이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 4억 1,000만 원을 편성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경제 분야는 60억 원으로 ▲관내 주민창업공간지원 2억 8,0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 27억 원을 편성해 내년도 46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전세임대주택 지원 19억 3,000만 원을 신규로 반영해 관내 역세권 주택을 구에서 직접 확보해 지역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 예산은 126억 원이다. ▲등하교 안전지원단 운영을 4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5월 개소한 동작입시지원센터 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확대 운영한다. ▲사당4동 청소년독서실을 리모델링비 6억 9,000만 원을 편성해 새단장하고 ▲평생교육과정을 ‘동작구민대학’으로 개편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167억 원으로 ▲신대방동 작은도서관 조성 4억 2,000만 원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2억 원 ▲해아래 노량물총대첩 및 물놀이장 운영 5억 2,000만 원 등 문화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재원을 집중해 투입한다.
안전‧보건분야 예산은 252억 원이다. 특히 범죄를 예방하고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예산을 13억 6,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주차 개인번호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안심번호 발급비 2,000만 원을 신규로 편성해 추진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연초부터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2024년에는 더 큰 변화를 통한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의 가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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