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4년 1월 1일부터 청소대행 5개 구역으로 조정
김해시는 2012년 7월 대행구역 조정 이후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읍면동별 인구수, 반입량 등 격차가 가중돼 새해부터 김해시 청소대행용역을 5개 구역으로 조정‧운영키로 했다.
28일 김해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내년도 생활쓰레기 청소대행용역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주)김해환경은 주촌면, 내외동, 회현동을, 김해시공영(유)은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한림면, 생림면을, (유)김해공영은 장유1‧3동, 칠산서부동을, (주)지엔비는 진영읍, 진례면, 장유2동을, (주)정우환경은 상동면, 대동면, 삼안동, 불암동, 활천동을 맡게 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청소대행구역 조정 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3개 면‧동의 재활용품 배출요일이 생림면 월→수요일, 칠산서부동 목→수요일, 삼방동 수→화요일로 변경되고, 나머지 읍‧면‧동은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종류별 배출요일과 시간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구역 개편 초기 수거가 조금 미흡하더라도 시민 여러분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안정적인 청소대행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들께 수준 높은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처리와 관련해 대행업체는 상시 기동반을 운영하여 쓰레기 미수거 민원에 적극 대처하고, 시에서는 야간 수거 점검반을 운영하여 대행구역 개편 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대행구역이 조정돼 업체 당 수거면적이 줄어들면, 생활폐기물 수거가 더욱 신속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