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새해 사자성어 ‘비도진세’ 선정
인천 계양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구정 운영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비도진세(備跳進世)’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더 행복한 계양, 더 살기 좋은 계양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양구의 신념과 기대를 담았다.
구는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문화·관광도시 구현과 혁신 교육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구현 ▲나눔과 배려의 복지 및 참여와 소통 구현 등 5대 분야별 목표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과 실적을 공개했다.
구는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계양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을 추진, 현재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 박촌역까지 연결하는 최적 노선과 사업성 검토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추후 국토교통부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에 관계기관과 협의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병방동 255-2 일원에 약 24만㎡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산업단지는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다.
기존 계양경기장 꽃마루 부지에는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약 7만7000㎡ 규모의 복합체육단지를 조성한다.
구는 올해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계양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 위해 새해에도‘비도진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