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남 ‘40분 출퇴근 시대’ 연다...여주~원주 복선전철 22.2㎞ ‘첫삽’

정부, 기본 공제금액 12억→18억 공동명의 부과기준 시가 22억2천만 1주택자 종부세율 0.5~2.7%로

2024-01-11     원주/ 김종수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오는 2028년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을 비롯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309억 원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이 노선에는 준고속철 등이 투입돼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수서)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송도)까지 87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등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추진중인 수서-광주, 월곶-판교 철도 사업까지 마무리 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가로지르는 동서축이 완성돼 수도권과 강원도가 동반 성장할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경강선은 중앙선, 내륙선과 유기적인 철도망을 이뤄 원주와 여주가 사통팔달의 철도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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