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범시민협의회,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촉구 궐기대회 가져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최근 구월동 시청 광장 인천애뜰에서 ‘의료 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 및 공공의대 설립촉구 인천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범시민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이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에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알려왔다.
이광호 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교흥·박찬대·배진교 국회의원,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 장성숙 시의원, 각계인사, 지역 맘카페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배준영·신동근·윤상현 국회의원이 공공의료 강화를 응원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의 경과 및 취지 설명과 각계각층의 지지 발언이 이어진 후, 범시민협의회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과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범시민협의회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와 필수․지역의료 붕괴사태 해소 대책 연계 ▲공공 의과대학 신설 근거를 담은 통합법안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인천대 공공 의과대학 설립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해 4월 18개 시민사회단체로 출범한 범시민협의회는 현재 112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천시민이 20만2천여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2월20일 지역의 필수 공공의료 확충에 발판이 될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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