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 2025년 목표 '순항 중'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확보로 주민 힐링과 소통 공간 창출 -송정천, 장안천, 일광천 등 하천 통한 마을간 연결 통로 확보  

2024-01-30     부산/이채열 기자

기장군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하천인 송정천, 장안천, 일광천 일원을 대상으로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산책로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정천 산책로 조성 사업. [기장군 제공]

◇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
 
송정천은 지난해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1차~3차)’이 완료되면서 국제 외국인 학교에서 내동마을까지 단절돼 있던 하천변 산책로가 연결됐다. 군은 올해 군비 4억원을 투입해 내리휴먼시아아파트에서 동부산 삼정그린코아까지 산책로를 정비하고 홍수 방어벽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당사교 확장공사’가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2025년 4월 준공한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기장군 굿거리공원에서 해운대구 송정3호교까지 하천변 산책로가 정비되고 친수공간이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현재 송정천은 백로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고 각종 어류와 다양한 식물들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면서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장안천 산책로 조성사업
 
군은 지난해 6월 장안천 산책로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특별교부세와 군비 15억원을 확보해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단계 구간(월내교~차도교) 공사에 착공해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차도교~반룡교)은 오는 2월에 착공해 내년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단절된 구간에 산책로가 연결되고 마을간 연결 통로가 확보되면서 주민소통의 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일광천 산책로 조성사업
 
일광천에는 최근 일광해수욕장~이천생태공원~당곡마을(L=2,500m) 구간의 산책로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올해 군은 사업비 약 30억원을 추가 투입해 ▲당곡마을~산수곡마을(L=1,500m) 구간 정비 ▲인접마을과 하천을 연결하는 통로연결 공사 ▲하천 내 휴게쉼터 조성 등을 내용으로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철도와 국도로 단절된 구간에 고수호안 등을 설치해 하천변 산책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특히 공원, 해수욕장, 갈맷길 등 생활(관광)인프라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소통을 위한 민선8기의 핵심 공약사업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송정천, 장안천 및 일광천 산책로의 단절구간을 해소하고 인근 녹지공간과 조화되는 산책로를 단계별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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