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국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세비 삭감 찬성
당선 후 법 미개정 시 개인적으로 4년간 2억 원 세비 기부 약속
전 SBS 아나운서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세비 삭감에 적극 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한동훈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불체포특권 포기, 기소 시 세비 반납 등)에 동참할 것을 선언한 데 이어, 국회의원 세비 삭감에도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국회의원의 세비 삭감이 법률로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세비의 50%를 공익단체를 통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기부 방법은 선관위와 공적인 기부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합법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의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손 예비후보는 “헌법 41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 국민의 대표이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세비를 받아야 하고, 한 위원장의 의견처럼 국민 중위소득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선 후에도 ‘봉사와 헌신’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53일 동안 출·퇴근 거리 인사 110여 회, 남동구 시민모임 행사 참여 200여 회, 경로당 방문 80여 회, 전통시장 방문 20여 회 등 활발한 소통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당선 후에도 변하지 않는 정치, 착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A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네 명 가운데 유일하게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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