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완료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조사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에서 시행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구청사 및 의회 청사 연 면적 2만2044.15㎡, 주차장 1036.72㎡ 등 모두 2만3080.87㎡ 범위로 결정됐으며 총사업비 1,056억 원으로 추산됐다. 또 사업의 ‘준비 정도’, ‘추진 의지’, ‘지역사회 기여’ 등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구는 내달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오는 5월 완료할 예정이며 하반기 설계 공모를 통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청사는 지난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해 제기됐었다.
또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고 6개 동으로 흩어져 있어 구민 불편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이 저해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구는 구청사와 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 주민편의 시설은 부지 내 이전, 기존 종합민원청사는 청소년수련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공사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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