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급경사지 붕괴 재해 예방 총력
ICT 기반 급경사지 상시 계측관리 체계 구축 3월까지 시범운행·안전관리 추진계획 수립
2024-02-20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가 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붕괴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기반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붕괴 예·경보)를 구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동문1지구 급경사지에 상시 계측관리 장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3월까지 시범 운행 후 상시 모니터링으로 재해 위험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인접 아파트와 통행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급경사지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오는 4월 15일까지 해빙기, 우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급경사지 붕괴, 낙석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붕괴 시 피해 우려가 큰 급경사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면 붕괴 등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등록 급경사지에서의 붕괴, 낙석 등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와 함께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20개소의 위험지구를 발견해 지난 1월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소유자, 관리자 등에게 통보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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