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최초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 운영
민방위대원 직접 민방위교육 일정 확인, 예약 · 변경 가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민방위대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예약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6년 서울시 최초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민방위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2020년부터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은 지정된 교육 일정을 통지하는 기능만 있을 뿐 민방위 교육 참석 확정, 사전 예약, 변경 등의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어 교육 일정 변경, 취소 등을 원할 경우는 별도 문의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민방위교육 전문업체(㈜콘텐츠펙토리상상역)에 직접 제안해 민방위 교육 참석 예약 기능을 추가한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정일 이외에 추가 참석이 가능한 교육 일정 확인 및 교육 예약이 가능해 민방위 대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율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합교육 대상자인 1~2년 차 민망위 대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전자고지하면 대상자는 직접 교육 참석이 가능한 날짜를 지정해 예약 또는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민방위 전자고지는 성동구청 누리집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자고지를 받지 못한 대원은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 내 민방위전자통지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민방위 교육은 4월 30일부터 시작된다. 1~2년 차 대원은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집합교육으로, 3년 차 이상 대원은 4월 30일부터 두 달간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된다.
집합교육은 4시간 동안 민방위 소양, 화재 예방, 지진 및 화생방, 응급처치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동별 지정일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새로 도입한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 또는 국민재난안턴포털에서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통해 민방위 대원의 편의는 물론 교육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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