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16억 지원
일반 교육경비·시설개선 분야 지원 학력 향상·트랙 교체 등 88개 사업
강원 양구군은 올해 양구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19곳에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약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양구군은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교육발전위원회의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88개 사업에 15억 9,800만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분야는 크게 일반 교육경비와 시설개선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교육경비 분야에는 △글로벌 교육과정 활성화, 기초학력 프로그램 등 학력 향상에 1억5,200만여 원, △방과후과정 운영지원, 4차산업 대비 진로활동, 자신감 프로젝트 등 진로활동에 4억7,100만여 원, △사계절 DMZ 생태체험, 사회적 협동조합 운영,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등 현장 체험에 9,600만여 원, △체육육성 종목, 오케스트라 운영 등 예체능에 2억2,600만여 원, △학생복지 및 여건 개선에 1억1,200만여 원, △기숙형 고교 지원에 1억400만여 원 등 총 11억6,200만여 원이 지원되고, 시설개선 분야에는 우레탄 트랙 교체,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등으로 4억3,500만여 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군은 학생들의 교육 복지 증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친환경 학교급식, 학생 입학축하금, 통학교통비, 학생 초청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지원,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학교의 특색과 수요에 맞는 교육경비 예산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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