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소재 이성래 성물산 대표 '청룡봉사상 수상' 영예

2016-05-30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충남 논산시 강경읍 소재 성물산 대표 이성래씨가 오랫동안 나눔과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0회 청룡봉사상(인상, 仁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충남 논산시 강경읍 대흥시장에서 ‘성물산’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한 이래 매년 2000만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공동모금회에 모두 2억 44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씨는 공동모금회 기부 이전부터 강경읍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선과 쌀 등을 남몰래 기부해 오고 있으며,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3곳과 장애인 단체, 독거노인 13세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선과 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 10여 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성래 씨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나눔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미약하지만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쳐나가겠다”고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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