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
무선 충전 가능 스마트벤치 등 설치 보도 폭 5→6m 확장 등 편의성 제고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문화로(부평대로~모다아울렛 구간) 일원 ‘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보도 폭을 5m에서 6m로 확장했으며, 보도 판석을 완만하게 재포장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점자블록 정비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6개 ▲온도·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그늘막 4개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 신호등 2개를 설치했다.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협약을 맺고,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지중화 공사를 병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공선로 및 전주 27본을 철거해 ‘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부평문화로는 유동 인구에 비해 좁은 보도와 가파른 보도 경사 및 노후화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소통 회의를 두 차례 개최해 보도폭 조정에 대한 주민 토론 및 투표를 진행, 보도폭 확장에 합의해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동체 소통회의에 참여했던 한 상인은“변화된 부평문화로는 주민 및 상인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주민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의 조화로운 발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추진 중인‘굴포특화가로 조성사업’과‘도시 숲 조성사업’을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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