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실시

침입 범죄 예방 위해 4개 권역 96개소에 도포

2024-05-07     상주/ 신용대기자 
경북 상주시가 ‘2020년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상주시청사 전경.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침입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3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4개 권역 96개소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은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시 용의자 특정과 추적에 용이해 사건 해결뿐만 아니라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상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대상지는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범죄다발지역, 주택 형태, 주민 의견을 종합해 가장동 원룸, 복룡동 다세대주택 등을 선정했다.

강영석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침입 절도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상주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상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상주/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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