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곡성 칠봉마을 "효도관광 다녀왔어요"

겸면 칠봉마을, 어르신 40여명 경남 고성 등 관광 심우진 이장 "새뜰마을 가꾸기 기념비 모금액 잔액으로 관광"

2024-05-12     곡성/ 김영주기자

전남 곡성군 겸면 칠봉마을(이장 심우진)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와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2일 칠봉마을에 따르면 전날 마을 주민과 어르신 40여 명은 마을에서 아침 8시에 집결해 버스 한 대로 출발해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다.

전남 곡성군 겸면 칠봉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경남 고성 보현사를 관람한 뒤 서커스관람, 남해 수산물시장, 이순신 바다공원을 방문하며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심우진 이장은 "이번 효도관광은 마을에 '새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준공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기념비'를 세웠다. 이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출향 인사를 상대로 모금하였고, 기대 밖으로 모금액이 많아 사용하고 남은 모금액으로 효도 관광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전남 곡성군 겸면 칠봉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효도관광에는 심 이장을 비롯해 심명섭 노인회장, 방정숙 부녀회장이 함께 안전에 유의하면서 어르신을 모시는데 앞장섰다.

칠봉마을은 101세의 심재경 할아버지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자랑거리이며 이러한 노령층의 존중과 보살핌이 마을의 문화와 생명력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심명섭 노인회장은 “출향 인사분들께 오늘 효도관광을 무사히 다녀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효도관광을 위해 협조해 주신 출향인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남 곡성군 겸면 칠봉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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