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친선공원으로 우의 다진다
김경일 시장 ‘파주 친선공원’ 착공식 참석
2024-05-23 파주/ 임청일기자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에서 개최된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 건립은 지난 2021년 에스키셰히르시의 제안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통건축 및 조경 전문가 파견, 공원 설계를 지원하고 에스키셰히르시는 공원 부지 제공, 공사 시공 및 운영을 담당키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에스키셰히르 파주공원이 두 도시 간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한류문화의 세계적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이 조성되는 켄트(KENT) 공원은 에스키셰히르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한-튀르키예우호기념비, 장승 및 솟대와 같은 한국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 식당과 전망 정자, 야외무대, 공방, 카페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키셰히르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에스키셰히르주의 주도이며, 앙카라에서 서쪽으로 233km,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3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파주시와는 2007년 자매도시 체결 후, 문화·예술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지난해 튀르키예 대지진 시, 파주시민이 모금한 구호금을 지원하는 등 끈끈한 형제애의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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