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 실시

재난적 해상 화학사고 대비 민간세력 대응역량 강화

2024-05-30     평택/ 김원복기자
평택·당진항 대아탱크터미널에서 재난적 해상 화학사고에 대비해 민간세력의 대응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평택·당진항 대아탱크터미널에서 재난적 해상 화학사고에 대비해 민간세력의 대응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에서 기름·유해액체(HNS) 등 화학물질을 육상 저장시설로 이송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평택해경을 비롯하여 평택·당진소방 및 화학물질 사고대응 관계기관과 업체 총 10개소 80여명 참여하고 해경 경비함정 등 선박 6척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유출된 화학물질의 물질 정보 파악 ▲오염물질 탐지 결과에 따른 경계구역 설정 등 대응 전략 수립 ▲화학사고 대응 장비ᆞ자재를 활용한 인명구조 및 사고대응 ▲화재 발생에 따른 소화 훈련 순으로 진행하였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화재ᆞ폭발의 위험 및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기관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되어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적 해상화학사고 대응 역량이 한층 더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