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부산 글로벌 디자인 조성 '뜻 모아' 

'부산디자인 혁신 토론회' 열어..."부산시민 체감형 디자인 발굴 정책, 기업역량 강화 지원 절실"

2024-06-05     부산/이채열 기자
지난 4일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부산 디자인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제공]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디자인’ 조성을 위해 부산 디자인산업계와 유관기관이 뜻을 모았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지난 4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부산 디자인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필현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 서무성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장, 임직원, 현업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동향, 부산 디자인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부산시가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 부산을 설계하는 등 부산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한 만큼, 이에 따른 지역 업계와 유관기관이 관련 정책과 세부 전략 구성을 구체화하는 등 부산디자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디자인 혁신 토론회에서 부산 디자인 산업 발전 방향과 시민 체감형 디자인 발굴 등 정책 제안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제공]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회장은 “디자인 업계의 발전은 부산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자인 업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디자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발굴과 시장 창출형 ‘부산형 디자인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원장은 “차세대 디자인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디자인 거버넌스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적극 반영해 부산 산업과 사회가 진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디자인기업의 역량 강화와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제시된 만큼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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