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고령·독거농가 등 농촌일손돕기 적극 지원

공무원·유관기관 등 500여명 참여

2024-06-09     의령/ 최판균기자
의령군은 고령·장애·독거농가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고령·장애·독거농가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수확철 농촌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파악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인력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근본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라오스와 MOU를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벌마늘이 과다 발생하고 양파는 분구나 추대 발생에 따른 상품성 저하와 습해피해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최근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이 2개조로 나눠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또한, 농협 의령군지부 김성수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동참해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심을 달래고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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