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산 블루베리·체리 본격 수확

2024-06-16     평택/ 김원복기자
[평택시 제공]

이달부터 평택산 블루베리와 체리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전년도에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과실수의 저온 피해로 수확량이 떨어졌으나 올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기상이 양호해 수확량이 증가했다.

배나무는 전년 대비 수정 및 착과율이 10% 증가했고 체리와 블루베리도 큰 기상 이변이 없어 10% 정도 수확량이 증대했다.

특히 이상 기상으로 인한 피해가 심한 체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평택시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기후변화대응 비가림시설 설치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둬 체리 저온장해 및 강우로 인한 열과피해를 예방했다. 시는 그 결과 일반 체리 농가 대비 수확량이 2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가림시설을 설치한 체리 농가는 “ 올해는 간이 비가림 시설 설치로 체리 수확시기 단축 및 열과 피해를 줄이게 돼 체리 수확량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지도해 안정적인 과일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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