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행감 마무리…시정사항 등 288건 채택
지적 사항 개선 노력 당부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곽윤희)는 제326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9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행정사무 감사 강평회에서는 상임위별로 의원들의 개별 소감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상임위원장과 의장이 총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곽노혁 행정기획위원장은 경기불황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생각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장년일자리 사업 활성화,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그리고 주요 현안업무 및 조례 제·개정 사항의 이행 여부를 주안점으로 삼아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사항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하였음을 밝히며,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적극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 주길 바라며 발전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노경숙 복지건설위원장은 올해 감사는 제9대 구로구의회와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감사였으며, 이번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시정해 주고 건의사항도 잘 반영해주며 우수사례는 전부서에 공유하여 수많은 우수사례가 나오는 계기가 되게 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아울러 내 선택과 결정이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도록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행정사무감사 수감에 있어 공무원의 태도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성의 있는 감사자료 제출에 대해서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76건, 건의사항 120건, 우수사례 92건 등 총 288건이 채택됐다.
곽윤희 의장은 “집행부는 이번 감사 시 시정 및 처리요구한 사항과 건의사항으로 제시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주민편익 위주의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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