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2024-06-24     시흥/ 정길용기자
시흥시는 농작업 인력 부족 및 증가하는 병해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벼 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시는 농작업 인력 부족 및 증가하는 병해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벼 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1차 방제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2차 방제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우천 시 일정은 순연된다.

약 800헥타르(ha)에 달하는 벼 재배 지역에서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추진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농업자재 공시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공동방제를 통해 개별 약제살포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 등을 적기에 예방해 안정적인 고품질 시흥쌀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화 시 농업기술과장은 “건강한 시흥쌀 생산을 위해 관내 농협과 협력해 유기농업 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방제 당일에는 시민들께서 방제지역 주변 접근 및 통행을 삼가고, 양봉 및 타작물 재배 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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