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주년] 신상진 시장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지는 ‘글로벌 성남’ 완성하겠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4차 산업·복지·주택·교통 정책 비전 밝혀 공정과 혁신의 시정 정상화…청년·취약계층 희망 품는 균형발전 도시

2024-07-03     이일영기자

 

신상진 시장 [성남시 제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시장은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하며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히며 CES 2024에서 관내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풀턴 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기회를 마련한 것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 멜론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과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개원,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 캠퍼스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과 힐링의 명품 그린도시 성남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은 신속, 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한다"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 희망 도시를 만들기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취업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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