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남동구청장 취임 2주년 인터뷰Ⅱ] "만수천 복원 최적의 방안 찾는 데 최선"

2024-07-03     인천/ 정원근기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 [남동구 제공]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제2경인선 등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과 관련 “구민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망 확충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구는 제2경인선 조속 추진을 올해 중점 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구민 여론을 모으고, 총선 전에는 출마자들에게 공약화하도록 제안서를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에는 전체 사업 구간을 1, 2단계로 나눠 인천 구간을 먼저 시행하는 단계별 추진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구는 앞으로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정치권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제2경인선 조속 추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2호선 논현 연장 등 또 다른 지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여론을 모으고, 빠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 추진 경과’에 대해 “만수천 복원은 도시화로 닫힌 물길을 열어 삶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남동의 친환경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으며 예산 확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소하천 지정을 위한 종합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 연두 방문 때에도 소하천 지정 논의와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뒷받침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소하천 지정을 통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 지역 정치권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관련법 개정 등에 적극 나서고,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은 장기적 로드맵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보다 원도심 친수공간 조성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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