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4년 하반기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 추진

서울 자치구 최다 인원 14명 모집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2024-07-09     백인숙 기자
2024년 상반기 동작 청년 행정 인턴 발대식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4년 하반기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와는 별개로 청년들이 공공기관에서 직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채용인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상반기 9명에 이어, 하반기 14명을 선발한다.

특히 참여대상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졸자나 휴학생, 취업준비생 등으로 넓혀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밀착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7월 8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9일까지 구 누리집 내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경제정책과에 방문·우편 접수 또는 담당자 이메일(ehdrlk35w@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전공 및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해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근무 전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행정인턴 발대식’을 개최해 안전·노무교육 등을 받은 뒤, 본격적인 인턴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8월 1일~12월 31일까지 5개월간 1일 5시간씩(주 25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동작구 생활임금인 일급 5만 7천18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청년 인턴들은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0개 근무처(전산·문화·복지·보건 분야 등)에서 단순 행정보조업무가 아닌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역량개발에 도움이 되는 직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구는 인턴들의 근무종료 후에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먼저, 행정인턴 간 취업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모임의 장을 마련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청년일자리센터를 활용한 밀착상담으로 개인별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희망 직무에 필요한 교육수강 시 우선 참여기회 등을 제공한다. 청년행정인턴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구 경제정책과(☎02-820-1692)로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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