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2주년] 김희수 진도군수,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 만들 것”

2024-07-09     진도/ 김연일기자 
진도군이 9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성과와 3년차 운영계획 안내 등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9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성과와 3년차 운영계획 안내 등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언론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민선 8기가 출범하고 진도군은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를 슬로건으로한 군정 혁신으로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섰다.

군은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창군 이래 70건 1,358억 원의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12년 평균 377억 원에서 981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도 군은 전남형 균형발전 사업 30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 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 원 등 30건에 964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지역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평가 결과도 수직 상승하는 성적을 거뒀다.

2024년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념사진. [진도군 제공]

2022년 ‘라’등급을 받았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지난해 3단계 상승한 ‘가’ 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5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 평가는 2등급으로 상승했으며 202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정부합동평가와 지방재정 집행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민선 8기 3년차에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발판 삼아 철저한 분석·보완을 통해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6대 핵심 방향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지속가능한 미래 농수산업

군은 지속가능한 미래 농수산업을 육성해 다함께 잘사는 진도 만들기에 나선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임대농장 확대 조성으로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특화작물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농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의 전략품종 맞춤형 종자개발관리와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을 추진, 김 생산과정의 전반과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어업생산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수출 전략형 농수산 가공식품 개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수상 기념사진. [진도군 제공]

◆ 군민중심 맞춤 복지

사회적 약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두텁게 보호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 복지를 실현한다.

군은 올해 7월 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전노선 무료 운행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했다.

이와함께 군은 장날 시장인근 승강장에 성인용 보행기를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해 어르신의 이동편의를 증진한다. 또한 혹한기‧혹서기 마을경로당 쉼터 생활 지원,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 연 12만원 목욕‧이미용 바우처 제공 등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독사 고위험군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도군 공공앱과 연동한 복지위기 알림 앱도 개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돕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과,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마을 전담주치의제를 10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건강이동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무릎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비를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등 군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출산‧양육‧교육 지원체계 구축

군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만들기’를 위해 체계적인 출산‧양육‧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전남 최초로 난임부부 원거리 교통비를 횟수 제한 없이 1일 최대 5만원 지원한다. 

또한 ▲행복한 보배섬 엄마랑아가랑 모임 ▲똑똑엄마 금쪽아가 찾아가는 영양쏙쏙 건강쑥쑥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 임산부와 영유아기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와 청소년 지원 강화에도 집중한다.

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연간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를 적극 추진하고 고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입학축하금 제도를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해외문화탐방비 지원, 스마트러닝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트북 지원과 초‧중‧고 1:1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으로 글로벌한 인재양성을 도모하며, 오는 8월에는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해 다양한 청소년 참여 활동프로그램 운영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진도군·판아시아 수출 MOU 체결식 사진. [진도군 제공]

▲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 조성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군은 2027년까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숲속 산방치유숲과 인문치유 테마 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인문치유 관광루트 명소화 사업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고군면 회동관광지 일원에 복합문화공간과 청년창업 스토어를 조성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 2022년 5월 진도와 제주를 잇는 쾌속카페리 취항에 이어 2026년에는 진도와 제주 애월항을 잇는 1만톤급 신규 카페리를 취항에 대비해 기반시설 정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해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통한 체육시설 확충, 대규모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아름답고 안전한 환경 조성

군은 사계절 꽃피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연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국화축제 개최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꽃길, 꽃밭 조성을 위해 꽃묘 생산을 확대한다.

올해 처음 실시한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를 확대 개최하고, 사천리 일원에 ▲보행데크 ▲생태공원 ▲탐방로 ▲전망대 등 조성을 위한 사천리 산림경관기반 진도 구름숲 정원 조성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복잡한 진도읍 남문로에 스마트주차 시스템을 오는 8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도시계획도로 5개 구간, 회전교차로 4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십일시와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항포구 66개소에 CCTV 143대를 신규로 설치해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6개소에 스마트폴을 설치해 이상동기 범죄대응 인프라 구축한다.

▲ 지방소멸 위기 대응

군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 조도대교 건설과 가사대교 건설, 진도해안일주도로 국도 77호선 승격, 지방도 801호선(해남산이~우수영) 구간 도로개설 건의, 호남고속철도 노선 진도 연장,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사업 등을 통해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과 가호‧복지 인력 안정적 확보를 위한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등 청년 주거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야구장 4면에 타운빌리지 60동, 호텔 150실 등이 조성되는 서정환 베이스볼타운 건립과 1,4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시설개량사업 등을 통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해남‧완도‧진도 광역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교통, 환경, 농수산물 마케팅 등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 추진을 위해 운림 생태탐방로 조성 등 6개 사업을 착수했으며 올해 진도형 공동생활홈 조성을 목표로 정주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를 지나 남은 2년은 지금까지 선정된 많은 공모사업들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게 치밀하고 철저한 분석과 계획을 통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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