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간병로봇지원사업’ 공모 선정

정서지원 로봇으로 생활밀착형 관리

2024-07-12     박창복기자
정서지원 돌봄로봇 ‘효돌이’.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정서지원 돌봄로봇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돌봄 로봇은 봉제 인형 형태의 말하는 AI 돌봄 로봇으로, 24시간 어르신의 곁에서 생활하고 대화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르신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제품에 각종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터치하면 음성으로 인사를 건네며,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인형을 등록하면 투약‧식사 등 개인 맞춤형 일상 알람도 제공한다. 독거 어르신에게 취미활동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체조‧퀴즈‧트로트 등의 어르신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활동 상황 원격 모니터링, 음성 및 일정 알람 메시지 송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홀몸 어르신과 일상을 함께함으로써 생활 및 정서지원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 로봇은 돌봄 공급자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 수요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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