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 폭우로 중단

신계용 과천시장, 현장서 50여 명 공무원 진두지휘

2024-07-20     과천/ 배진석기자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쑈’ 공연이 시작된 지 50분 만에 악천후로 중단됐다.

20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된 공연은 시작 1시간이 채 안된 오후 6시50분쯤 폭우와 강풍으로 현수막이 날아가고, 무대에 설치돼 있던 5m 높이의 조명장치가 떨어졌다.

과천시는 이날 싸이 공연이 강한 비바람에 취소된 뒤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안전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연이 중단되자 청색 우위를 입은 관람객들은 인근 대공원 역 등지에 대거 몰렸다.

이에 신계용 과천시장은 현장에서 50여 명의 공무원과 함께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했다.

신계용 시장은 “21일 오후 공연도 최우선적으로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과천/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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