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기부천사 최순향 씨, 1천만 원 기부...‘이웃사랑 실천’

20일 시장 집무실서 전달

2024-08-20     과천/ 배진석기자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과천시민 최순향 씨가 올해도 시에 1천만 원의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 명예회원인 최순향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남편인 최천식 씨와 함께 매년 기부금과 쌀, 마스크 등의 기부물품을 과천시에 전달해 왔으며 그 규모가 1억 7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순향 씨는 "하늘이 재물을 내려줄 때는 이웃과 함께 나눠 쓰라고 주는 것이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변함없는 이웃사랑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최순향 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과천/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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