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251회 임시회 개회
2일~12일까지 11일간 진행 장규권·정재동·고성미 의원...구 현안에 대한 해결촉구 제언 위한 5분발언 진행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전날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한 가운데 장규권·정재동·고성미 의원이 나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장규권 의원은 ‘안양천 맨발걷기 산책로 황톳길 조성·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안양천 황톳길이 조성과 관리부실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며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빗물 차단막과 핸드레일 설치 등 부족한 부대 시설 개선과 관리인력 상시배치 요청을 하며 자연 숲길을 보전하면서 자연 흙길의 맨발 보행로를 넓히는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정재동 의원은 ‘전기차 화재대응대책 조속한 수립’에 대해 발언했다. 타 자치단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금천구 공공·민간시설의 지하 충전시설 화재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대안으로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화, 전문소방설비 설치, 민간부문 방재장비 구비 등을 적극 권고하고 지원을 통해 주민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것을 요청했다.
고성미 의원은 ‘금천구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제안’에 나섰다. 지난 8월 본인이 주관한 ‘금천구 교육복지 확대방안’ 관련 토론회를 언급하며 특히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의 정서적·학습적 어려움, 부모이해 부족 등의 문제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책으로는 느린 학습자 지원센터설립, 기능강화, 전문가 양성과 부모교육 종합대책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요청했다.
한편 금천구의회 제251회 임시회는 3일~10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이 이어지며,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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