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소방서와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훈련’ 실시
20일 오후 2시, 4시 2회에 걸쳐 노원구청에서 진행
2024-09-20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일 오후 2시, 4시 2회에 걸쳐 노원구청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위험 초기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오늘 훈련에는 아파트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 및 안전관리자, 경비원, 동대표를 포함한 희망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구청 대강당(2층)에서 노원소방서 최진국 소방경이 전기차 화재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대처방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이어 신관 주차장에서 실제 차량을 이용한 화재 상황을 연출해,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질식소화포 사용법에 대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질식소화포 사용법뿐 아니라 전기차 화재발생 시 소방서 도착 전까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기대응방법을 시연했다. 특히 스프링클러 수동 조작법을 모형을 통해 실제처럼 연습하고, 소화전을 이용한 열진압 방법 등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전기차 화재관련 긴급공동주택 간담회'를 통해 ‘조례 제정을 통한 질식소화포 지원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질식소화포 사용법에 대한 시연을 실시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실전 상황을 연출하고 실습 위주의 훈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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