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벼멸구 기승에 긴급 방제 약제비 지원

2024-09-24     남원/ 오강식기자
남원시청사 전경.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추석 연휴를 지나며 3%에 이르던 피해 면적이 30%로 증가함에 따라 벼멸구 긴급 방제를 위해 전용 약제를 지원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농협 및 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5천 2백만원 상당의 벼멸구 방제 전용 약제를 확보해 농업인에게 긴급 배부한다.

벼멸구는 주로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는데 이로인해 벼가 군데군데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경우 쌀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벼 수확기 도래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기준에 부합되도록 오는 27일 이내 신속 방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방제가 어려운 답은 조기 수확을 통해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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